요즈음 우리는 감동적인 2010 남아공 월드컵을 TV를 통해 시청하고 있다. 또 구지 TV가 아니라도 인터넷과 각종 매체를 통해 축구 관련 뉴스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듣고, 보고 있는게 한국 사람들의 현실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비단 이런것들이 한국 사람들에게만 국한 되는 일일까? 사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운동경기가 있다. 이들 경기중에는 축구, 야구, 농구와 마찬가지로 많이 알려진 경기가 있는가하면, 미식축구, 탁구, 테니스와 같이 이름은 들어봤어도 경기규정정도만 알뿐 전혀 모르는 경기도 많을것이다.
사실 필자 역시 운동에는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어렸을 때는 TV에서 야구 중개가 나오면 곳장 다른 방송으로 체널을 돌리기도 했었던 아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관심도 없는 사람이 축구이야기를 시작할까?
15세기 무렵경 귀족을 중심으로 한 학교가 유럽에서 넓리 퍼젔을 때 종교개역을 통해 학교 교육은 귀족 자녀들만 받던 특별 교육기관에서 일반 국민들도 받을 수 있는 보통 교육기관으로 확대될때에도 운동, 수학, 라틴어 등은 한참 뒤까지도 귀족들의 점유물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그 시대 귀족들의 생각은 보통 아이들보다 특별한 교육을 받고 특별한 유대감이 있어야지만 자신들의 자녁들이 더 특별해질것으로 생각한 모양이다. 지금도 일부 부자(富資)들은 그런 생각을 한 나머지 자신들의 틀을 만들어 그 안에서 교육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21세기 축구라는 운동은 어떤 운동일까?
다행이도 전세계 많은 인구가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 또 FIFA에서는 방송중개권료를 못내는 일부 가난한 나라에게는 무상으로 축구 경기 장면을 재공하여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그 안에서 훈훈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소개하려고 한다.
1. 차범근 부자(父子) 이야기.
다들 아는것처럼 차범근씨는 6~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였다. 아쉽게도 필자는 나이가 어려 그당시 살아있지 않아 자료를 통한 이야기만 들었을 뿐이다. 얼마나 대단한지는 "차범근 __ 차 붐 스페셜 ,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 알 수 있을것이다.
필자가 이 동영상을 보게 된 것은 몇일전이었다. 방송한 날짜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이 동영상을 보고 느끼게 된 점 하나는 목표가 분명했던 차범근은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꿈을 가진 한 팀만이 우승을 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각도로 다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처럼 16강에 올라가는 것이 꿈인 팀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축구 경기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 한 선수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은 누가 머라고 해도 본선만 7번 연속 진출한 국가이다. 아시야에서는 아직 이 기록을 깬 나라가 없다고 한다. 아시아 국가중 어느 나라는 이 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국가도 있을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신문 기사를 읽던 중 "차범근의 '남아공 편지'"를 읽게 되었다.
편지에서 아들에 관한 사랑과 후배 축구 선수들에 대한 사랑 모두를 느낄수 있었다. 아버지의 사랑이 무었인지 보여지는 한 글이었던거 같다.
2. 미국 월드컵 선수팀 감독과 아들.
어제 미국은 슬로베니아와 함께 한 경기에서 2:2 동점을 했었다. 동점꼴을 성공시킨 밥 브래들리 감독의 아들 마이클 브레들리의 경기 장면을 보면서 한 팀에서 감독 아버지와 아들 선수가 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보였다.
사실 우리나라상황에서, 국가 대표 선수를 뽑을 때 감독 아들이 아무리 띄어난 선수라고 해서 감독 아들을 뽑기는 쉬운일이 아닐거같다. 아마 코드 인사니 아니면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반대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팀에서 볼 때 아들의 운동 능력을 믿고 출장시키는 감독과 그 믿음을 갖고 뛰는 선수, 그 믿으에 부합하는 선수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거같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아름다운 2010년의 축구 역사를 만들어가면 좋겠다.
2010 남아공 원드컵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