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바타라는 영화를 봤을 것이다. 한국에서만 10,000,000명 이상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다고 하니 한국 국민의 ¼ 이상이 이 영화를 본 셈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필자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본적은 없다. 극장에서 봤으면 얼마나 좋을가?
또 최근들어서 시각적으로 보다 선명하고 사실감 있는 영상으로 제작된 영화가 많아지면서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아바타는 최초 3D영화로도 많은 이목을 끌기도 하였다.
이렇게 가상 현실과 시각적인 면이 강조되는 이 시점에 시각장애를 입고 있는 많은 시각장애인들은 이런 정보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한국의 한 복지관에서 책을 녹음하고 영화 또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화면을 해설해줌으로서 그 현실 세계에 참여할 수는 없어도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동참할 수 잇게 해 주어 이번에 아바타를 시청하게 되었다.
다만 이 글이 잘못 이해되어 "여러 맹인들이 한 코끼리를 부분적으로 만지고 한 부분만 주장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화면보다는 어쩔수 없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에 귀를 기우릴 수 밖에 없었다. "과연 이 영화는 무순 메세지를 가지고 있을까?", "어떤 내용으로 영화가 흘러갈 것인가?", ...
첫번째로 이 영화는 단순한 구조를 책택하고 잇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영화가 가지고 잇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는 짜임세 없는 구조와 시나리오라고 많이 말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외국 영화들은 구조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몇몇 영화에 있어서는 그런 이야기가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바타, 트렌스포머, 타이타닉 같은 최근 영화개를 이끌었던 영화들은 구조나 시나리오면에서는 우외로 단순한 점을 찾아 볼 수 있을것이다.
아바타의 경우 처음부터 시나리오가 시작되는 곳은 판도라라고 불리우는 한 행성이다. 인간이 지구에 있는 모든 자원을 사용한 뒤 더이상 지구에서는 사용할 자원이 없어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판도라는 행성에서 새 광석을 발견했고 그 원주민들과 싸우는 과정을 영화한 것이다. 이렇게 영화의 구조는 처음부터 단순하고 직관적인것을 볼 수 있다.
두번째로는 일관성 있는 메세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이크는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이다. 하지만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를 통해 원주민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잇다.
하지만 영화 초반부터 판도라 행성을 연구하고 상생하려고 노력하는 그리스 박사와 대적하는 대령이 나와 효율성과 경재력에 입각한 논리를 중심으로 원주민들을 학대하고 파계하려는 모습을 영화 끝까지 보여주고 있다. 영화 끝부분에 이루러서는 결국 원주민들과 전쟁을 이르키게 되고 대화와 타협보다는 파계와 공포를 이용하여 개발이라는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어쩌면 이 대령의 모습이 지구촌 곳곳에팽배한 개발, 경제력 확대, 자연파계 그리고 가진자들의 위선 등을 주장하는 모습이 아닐까 조심히 생각해본다.
세번째로는 미국인들 정서에 맞는 과학과 신화를 조화롭게 이용하였다. 21세기 사회를 흔히 정보화 사회라고 말한다. 더욱이 미국 사회는 다들 현대화 되어 있어서 과학적 사고방식인 합리적 사고를 중심으로 발전된 사회라고 생각도 많이 한다.
하지만 필자가 있는 이곳은 시골이라서 많은 미국인들이 합리적 사고방식을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미국인들만의 정서와 전통, 사고방식이 공존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예중 하나가 미국에 가면 모든 사람들이 약속을 잘 지키고 정직한 것 처럼 생각들 많이 하고 있지만, 미국이라는 국가도 사람과 사람이 마나 사는 생활이기 때문에 사기도 있고, 늦는 경우도 있기도 하다.
이 영화에서도 과학문명이 끝없이 질주하고 이길 것 같이 묘사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 전투병들이 영원의 나무 중심까지 돌진할 때는 하늘에서 온 사람(인간)들이 승리할 것 처럼 보였으나, 결국 하늘의 사람들이 무시하고 격멸했던 신을 쫒는 사람들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감성과 이성이 공존해야한다는 사실도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는 신을 쫓는 원주민들이기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영화에서 전하려고 하는 메세지 중 하나는 분명 우리가 무차별적인 자연개발과 문명의 해택안에서 소외 받는 사람들을 돌보지 않는 모습이 분명 벌을 받을것이라는 점이다.
미국 사회에 던지는 메세지중 하나는 무차별한 개발이 아니고 다른 개발 도산국과도 함께 공존하고 대화하자라는 것이며 다른 국가에게도 동일한 메세지라 생각 된다.
사실 힘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잘 살지 못하고 경제력이 약한 사람들은 그들에게 가시와 같은 존재로 생각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수 많은 건설업자 및 도로공사자들에게는 무허가 판자촌 사람들과 가난한 주민들은 걸림돌이 될 수도 잇다. 또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들의 인권보장 및 직업권이 자신들에게 역차별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한걸음더 생각해보면 시각장애인들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안마에 관한 위헌법도 비장애 마사지사들에게는 수 많은 일자리중 하나일 수 있겠으나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마치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유일한 터전과 같은 유일한 삶의 자원이기도 하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줄곳 생각났던 한국 문학 작품 하나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었다. 영화가 제신한 시간과 난소공이 배경으로 한 시간과 장소는 틀리다. 하지만 나는 왜 그 소설을 생각 했을까?
모든 사람들이 이 시간 자신들의 위치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행복하길 바란다. 성장과 분배, 복지와 경제, 종교와 과학 이 모든것은 어떻게 보면 다 다른 분야이고 틀린 것일 수 잇으나 어쩌면 우리가 균형있게 갖고 가야할 가치가 아닐까?




God Bless You!!!

Posted by 넓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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