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요일이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낮엔 여러 할일을 하고 저녁때가 되어서야교회로 출발하였다.

교회에서 특별히 하는 봉사는 없지만, 작은 일이나마 반주를 하고 있어 오늘도 역시 수요 저녁 예배 반주를 하고 있었다.

평소와 똑같은 반주였지만 오늘 만큼은 웬지 마음속에서 솟아 나오는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

잘 하는 반주가 아니였기 때문에 잒은 교회에서 봉사할 수수 있다는 점, 매주 반주로 봉사할 수 있다는것, 매주 교회에 잘 다닐 수 잇는 것 모두가 하나님게 감사드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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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요즈음 여름방학 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학제는 한국 학제와 달리 ㅗ통 여름 방학이 긴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미국의 긴 방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실천하고 잇는중이다.

그 중 하나는 여름학기 수업을 듣는 일이고, 많은 시간동안 간단한 운동을 통해 육체의 체력을 쌓고 책을 읽어 심력을 강화게 하며 성경을 읽어 영적인 건강상태도 좋게 하려고 노력중에 있다.


오늘은 몇일전 읽게 된 "꽃 되어 열매되어 피어나리"에 대해 간단히 소감을 적으려고 한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우연하게도 본 블러그에서 한번 소개했던 "DF-R"이라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 플레이어(Daisy Player)에 기본적으로 저장되어있던 도서파일이었기 때문이다.


주말 저녁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된 "꽃 되어 열매되어 피어나리"는 한자리에서 책을 다 읽을 만큼 제미있었고 여러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간단히 이 책을 요약하자면, 유아기에 원인도 알수 없는 이상한 병에 걸리게 되어 뼈가 매우 약하게 된 후 장애인으로서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절망과 주변인들의 동정, 예수의 영접, 전도자의 길,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등의 체험을 기술한 자서전이다.

무었보다도 이 책이 필자에게 있어서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된 중요한 이유하나는 필자와 필자 가족 모두 목회자의 심정과 또 장애인으로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공감대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인 오아볼로 전도자의 삶을 통해 신앙의 선배의 좋은 모델이 되었고, 전도자의 삶을 볼 수 있어서 필자에겐 소중한 책이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전도자의 삶을 훈륭히 사시는 오아볼로 전도자를 위해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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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환상을 가지고 살 것이다. 더욱이 자신이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선망하던 것이라면 더더욱 환상을 갖고 동경을 하게 되는것이 사람이라 할 수 잇을 것이다.
필자 역시 머리가 그렇게 뛰어난 기억력과 연산력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에 관한한 좋은 결과를 갖고 잇지는 않다. 다행이도 조금 둔한 감하나로 공부를 잘 못해도 혹은 잘 해도 상관 엇이 한길만을 걸어갈 수 잇는 뚝심이 잇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부를 할 수 잇는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얼마전 필자는 봄 방학이었다. 필자의 개획 중 하나는 미국 드라므를 보고 영어와 더 가까워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봄방학이 시작되는 월요일부터, 필자가 새웠던 개획에 상관 없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며 의지력 박약에 빠저드는 내 모습을 볼 수 잇었다.
금요일 쯤 되어 봄방학이었는데 책을 한권이라도 읽던지 드라마라도 한편을 봐야하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에 시각장애인들도 손쉽게 드라마 내용을 이해할 수 잇게 설명해주는 "KBUMAC" 싸이트에 접속하게 되었다.
마침 막 완결 된 "공부의 신"이 보였고 그걸 선택하여 한자리서 다 보게 되었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11회, 12회, 15회, 16회가 화면해설로 업로드 되어있지 않아 그 부분만 일반 드라마로 감상하게 되었다.
드라마를 볼 땐 정말 시간이 잘 간다. 하지만 이번 "공부의 신"을 보면서 느끼게 된 점 하나는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독해지는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필자는 그렇게 독하지는 못하다. 그리고 의지력도 약하기 때문에 공부에서 뒷 처질 수가 있다.
하지만, 끈기력과 뚝심이 있기에 그리고 나름 믿고 따르는 종교(기독교)가 잇기에 오늘도 공부에 다시 도전해본다.
드라마지만 몇가지 잘 된 점과 아쉬운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첫째로 이 드라마의 장점은 어떤 공부를 하던지 그 공부 안에는 동기가 있고 목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극중 황백현, 길풀잎, 오봉두 학생은 각각 한의사, "엄마와 같은 삶을 살지 않을래", 수의사 등의 목적과 동기 부여가 있었기 때문에 드라마 끝 부분에서 대학에 합격할 수 있게 나타나게 되었다. 물론 동기부여과정은 다소 강합적이고 비인격적인 부분이 나타난다. 하지만 짧은 드라마를 제밋게 하기 위해 사용된 기법으로 생각이 된다.
두번째로는 모두가 잘 알듯이 모든 공부에는 기초가 잇다는 사실이다. 영어에는 기본단어와 기본 문장들, 문법 등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하는 원동력이 되고, 국어는 기본 독해력과 읽기 능력 그리고 주제를 찾는 능력이 기본이 된다. 또, 수학에는 기본 연산, 문제를 공식으로 풀어내는 훈련, 과학은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등이 기초가 되는것이다. 사실 이런 모든것들은 초등학교 때 부터 학부모들이 자신의 자녀들에게 기본적으로 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 된다. 다시 말해 초등학교수준의 기초 학력만 있다면 공부하는대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
세번째로 모든 주인공들은 특징이 있다. 모든 드라마에서는 각각의 케릭터별로 특징을 부여하는데 이 드라마는 정말 제밌게도 학생들의 특징을 잘 살린거 같다. 부모님이 없는 아이의 심정, 한부모 가정의 심정, 방임하는 부모의 자녀 심정, 아이들이 생각하는 우정, 부모의 말만 따르는 학생 들의 심정을 각각 잘 표현한것 같다.
마지막 장점 중 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형 사립고의 모델을 잘 제시한 사실이다. 학교 안의 의른은 모두가 선생님이면 좋겠다. 하지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역할과 모델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학교 안에도 다양한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 가령 이 드라마에서는 변호사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서 이사장, 교감, 기타 다른 사람들과 협력했듯이, 앞으로 생기는 자립형 사립고 및 기업형 사립고도 경영자, 상담사, 사회복지사, 종교인, 영양사, 행정인, 등 많은 사람들이 협력해야한다는 사실이다. 21세기 한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꿈과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학교가 된다면 우리 한국의 미래는 더 좋아질것 같다.
아쉬운 점으로는 제목에서 언급하는것 처럼 너무 공부에만 취중하고 있다. 공부가 세상에서 다인것처럼 묘사되는 것은 드라마를 보는 과정에서 개속 불편한 마음을 갖게 했다. 사실 모든 사람이 노력만 한다면 모두가 다 공부를 잘하면 좋겠다. 하지만 사회이고 사람은 각각 독특한 재능과 특징이 있기에 공부 잘 하는 사람이 잇는가 하면 공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또 선천적으로 이미 장애인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무순 죄가 잇기에 그들은 공부를 강요 받어야만 하고 공부 못하는 사람은 왜 나고자가 되어야만 할까? 아무리 공부에 관한 드라마라고 해도 다른 사회를 비춰줄 수 잇는 시간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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